전북도의 심각한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를 위해 쓸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서 제기됐다.

도의회 이도영 의원은 "최근 10년간 비수도권에서의 청년층 인구감소는 61만6,000명으로, 전북의 경우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시.도 중 부산과 대구, 전남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8만6,000여명에 달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가 민선 6기 들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늘리기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그동안 경제산업국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TFT를 운영했지만 지난해만 7,000명의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는 결과를 낳아 전북도 청년정책의 근본적인 진단을 다시 해야 하지 않나 싶을 지경"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도영 의원은 "인구의 시.도간 이동시 전입사유를 보면 직업으로 인한 이동사유가 33.3%로 가장 많다"며, 청년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문제 이기 때문에 청년인구유출의 대책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주장했다.   

 한편 이도영 의원은 23일 폐회하는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청년인구 유출의 심각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