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이달부터 3월 초까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벼 육묘용 상토 지원 사업’과 ‘비가림 벼 육묘장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벼 육묘용 상토 지원 사업 신청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벼농사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익산시 및 타 시?군에서 경작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0억원(시비50%, 자비50%)에 지원 단가는 10만원/ha이다.

올해 사업량은 1만ha로 익산시 농지 벼 전체 재배면적의 60%에 해당하며, 상토 배정은 농업인들의 벼 경작면적에 비례하여 배정했다.

비가림 벼 육묘장(165㎡/동) 신청대상은 벼 재배면적 2ha이상 10ha미만의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총 사업량 30동에 사업비 1억8천만원(6백만원/동)을 투입한다. 

사업 신청은 ‘비가림 벼 육묘장’은 3월3일, ‘벼 육묘용 상토’는 3월1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특히 시는 올해 인구증대 정책과 발맞추기 위해 만55세 이하 농업인 중 익산시에 주소를 둔 셋 이상의 자녀를 가진 농업인에게 별도로 2동을 배정한다.

시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노동력 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