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산 쌀 변동직불금 단가를 80kg당 3만3,499원으로 결정했다.

이 단가는 시.도가 확정보고한 대상면적이 지난해 지급면적당 72만6000ha보다 2만ha 줄어든 70만6000ha로 최종 집계됨에 따라, 총직불금 예산(1조4,900억원)에 대상면적과 표준생산량(63가마/ha)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이다. 

면적감소는 직불금 신청농가에 대한 이행점검으로 부적합 농지를 제외시킨 결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된 수확기 쌀값(12만9,711원/80kg)을 농가판매가격으로 적용하면, 2016년도 쌀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 수취가격이 가마 당 17만9,083원으로 목표가격 (18만8,000원/80kg)의 95.3%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결정된 지급단가를 전자관보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3월 초까지 지급대상자를 확정 후 3월 9일경 지급대상 농업인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