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前 통장협의회(전임회장 이춘구)는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1일 김제시청을 방문하여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는 교월동 통장협의회는 회원들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건설’에 뜻을 같이하며 매월 작지만 소중한 적립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활동, 동민의 날 행사 후원 및 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춘구 전임 회장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김제의 더 나은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지역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교월동 통장들은 지역발전에 항상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장학기금 기탁 등 지속적인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복 부시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미래의 김제를 만들어 가는 희망의 등불”이라고 말하고, “김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 최고액인 29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 및 과감한 장학금 지원 사업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