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익산 함라면에 위치한 비료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견을 듣고 원인분석 및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이날 공장 주변을 둘러보며 악취방지 시설설치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행정기관에서 제시한 악취저감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공장에서 유출되는 폐수를 채취해 관계기관의 오염도 측정을 의뢰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군산의료원으로 이동해 2017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보호자 없는 포괄간호서비스와 말기암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병동, 장례식장 운영현황을 둘러봤다.

  최훈열 위원장은 "군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진료와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수행해 달라"며 "앞으로도 각종 민원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행정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