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 취업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는 '2017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운영 사업단이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장 중심의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도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운영 사업단 2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24개 사업단은 인력양성 분야에 따라 이공 분야 14개 사업단,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9개 사업단, 패션주얼리분야 1개 사업단을 선정해 사업비 3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는 참여 대학 사업단의 역량과 비전제시, 현장중심의 교과운영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로 구분해 정량과 정성의 균형적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일찍부터 미래를 담보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독려하고 신뢰보호를 위해, 참여기업 적극성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우수성 등에 평가의 중점을 뒀다.
2년 연속 성과평가 최하위 사업단은 선정을 배제하는 등 성과평가 결과 반영 확대를 통해 사업의 환류기능을 강화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신규사업단에 대한 진입제한이 되지 않도록 별도의 기본점수를 부여했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도와 대학, 그리고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이 연계돼 하나의 사업단을 이루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이 희망하는 교과목을 조사해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교육 수료 후에 교육생이 실무 현장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커플링사업은 사업 규모 확대 등 양적인 팽창보다는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한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은 사업단은 과감히 퇴출 할 수 있도록 평가를 강화했다.
또한, 보조금 집행 등에 대한 공통 지침을 마련해 사업단별 사업수행능력 강화, 취업률 향상, 성과지표에 대한 달성도 측정 강화 등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007년도에 전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기업, 대학과 협력으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기업에 지원함으로써 도내 우수인력의 타 지역 유출 방지, 기업경쟁력 강화, 도내 대학생 취업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8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2월 수료한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83.5%로, 전국 평균 취업률 67.5%보다 1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참여 학생의 재직기업 만족도 74%, 커플링사업을 통한 교육 과정의 현장 활용 만족도 77%, 채용기업의 취업자 만족도 84% 등으로 참여 학생 및 기업 양쪽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커플링사업은 사업 규모 확대 등 양적인 팽창보다는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한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경쟁력이 낮은 사업단은 과감히 퇴출 할 수 있도록 평가를 강화했다.
/안재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