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농촌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인 자녀에게 등록금 일부를 지원한다.

 5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도내 농업인 자녀 대학생 23명은 오는 14일 농협문화복지재단으로부터 '농업인 자녀 인재육성 장학증서'를 수여 받는다.

 이들에게는 1학기당 등록금 실제 납입액 중 250만원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농협은 매년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농업인 자녀 인재육성 장학금'은 전북농협이 신청받아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지원 규모는 4년간 총 4억6,000만원이다.

 전북농협은 지역농협 자체 계획에 의한 농업인 장학금 지원은 물론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2011년 개관 농협장학관에 농업인자녀 대학생 27명이 입실하는 등 주거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