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와 공동주관하는 ‘제3회 무주군 체육회장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지난 16일과 17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6일 오후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개막식 행사가 열린데 이어 17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 열린 본 경기에선 참가자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며 열띤 경기를 벌였다.

스키부문 참가자들은 활강, 회전, 스키점프 등 고난이도의 묘기를 벌이듯 슬로프를 질주했으며, 스키와는 다르게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스노보드부문 참가자들도 화려한 묘기를 벌였다.

비교적 기온이 높아서인지 눈이 녹을까 걱정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이날 별 문제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 대회 참가자는 "오늘 눈이 녹아서 많이 미끄러워질까 걱정했지만 막상 해보니 대체로 경기해볼만 했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실수한 참가자들도 있었으나, 이들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완주했다.

본 경기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선 스키부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스노보드부문 고등부, 일반부(알파인, 프리스타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수십만원에 상당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늘은 나 자신을 증명하는 날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대회에 참여해 내가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은 이 대회에 참여해서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는 듯, 자신들이 펼친 상장을 들어보였다.

한편, 제3회 무주군 체육회장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17일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폐회식을 마친 뒤 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