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화 고령화로 농촌의 농민들이 경로당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현실 속에 부안 농협이 수년 전부터 사랑나눔의 쌀은 전달 농민을 위한 농협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5일 부안농협(조합장김원철)·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고향주부모임(회장 김미자) 회원들은 관내 210여 경로당에 천년의 솜씨 20㎏ 1포씩을 전달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부안 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매년 바자회 및 가래떡데이 등 행사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마련하여 자금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회원들에게 감사 드리며”앞으로도“ 농촌에는 고령화로 인하여 홀로 계시거나 거동하기가 불편한 조합원이 많다”면서“이분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경로당에 좀더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농촌은 농민 대부분이 고령화가 되어 집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 경로당이 사랑방 역할로 경로당에서 점심과 저녁식사를 공동으로 하고 있는 등 농한기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장소로 변화하고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