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신속한 상황판단 능력을 통해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을 신고 후 10여분 만에 구조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12시경에 정읍시 수성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자살을 하겠다는 말을 보건소 직원에 남기고 집안에 홀로 남겨진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119구조대원들은 신속히 출동하여 문 개방을 실시하였으며,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진정시킨 뒤 지속적인 설득을 통하여 자살을 생각하는 여성의 마음을 돌렸다.
요구조자는 평소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119구조·구급대원들의 진심어린 설득으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순간의 충동을 막을 수 있었다.
김일선 정읍소방서 서장은 “주변에 우울증 등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있을 시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충동적 행동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