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16 오후 8:51:00 | 최종수정 2017-02-16 20:51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관람권을 제출하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 책방’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주롯데백화점 7층에서 열린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도깨비 책방’이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주는 책은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원 이상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들이다. 도깨비책방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발권 및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관람권을 가지고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1권의 책을 교환해줄 예정이다. 교환 수량은 1일 800~1000부 정도다. 이와 관련, 시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립도서관과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 공동으로 분야별 추천도서 목록을 배포하고, 시민들이 추천도서를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서점에서 구입할 경우 10%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줄 계획이다. 할인기간은 오는 2017년 말까지이며, 참여서점과과 추천도서 목록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지역서점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전주시 지역사회에 독서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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