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창읍 시가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68억7000만원을 들여 전체부지 16,583㎡에 387면의 규모로 공영주차장 5곳을 조성한다고 14일 전했다.

고창읍 월곡지하차도 앞, 새마을공원 주차장은 오는 3월 착공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고창터미널 앞 화물차고지, 중앙가구 앞, 미풍정식당 일원 공영주차장도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 내에 조경수를 식재하고 녹색쉼터공간을 조성해 도시미관도 개선하면서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읍 일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불법 주정차 감소와 이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원활한 교통 흐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창읍 시가지가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불법주차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며 “아울러 고창읍 소재지권 내 활용 계획이 없는 토지에 군에서 주차장 조성을 위해 부지매입을 계획 중에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