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구제역 추가 발생 및 조기 종식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 및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확인검사 강화 등 차단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 발생농장 20km 내 우제류 가축 2,018호 23만 2,000두 및 도내 사육하는 소 7,955호 29만9,000두에 대해 12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전농가에 대해 백신접종여부 확인검사를 9일부터 실시했으며 소 일제접종이 완료 후 2주가 경과되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도내 젖소 전농가 449호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구제역.AI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마치고 시군 부단체장 전달회의에서 백신접종 요령 및 접종방법에 대해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구제역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접종 요령을 준수해 접종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및 접종반에 지도하도록 했다.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는 일제검사에서 항체형성율 기준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과태료 부과 및 축산관련사업 지원을 제한한다.

지난 주말기간 동안 축산관계시설에 대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운영해 집중 소독을 실시해 소독의 효과를 높이고 이에 대해 도 축산과에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 출입 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통제를 강조하며 구제역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