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문해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성인 문해교육인 ‘전주 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평생학습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문해교육 활성화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 희망학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학습 기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전주시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 등 13곳이며, 야학과 학원 등 문해교육 전문기관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를 지원, 300여명의 비문해자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문해교육을 활성화하고, 비문해 계층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언제나 배움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전주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전주희망학교’ 프로그램 지원사업 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전주시평생학습관(www.jjedu.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현장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평생학습관(063-281-536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