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정읍～인천국제공항간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정읍-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시외버스(직행, 우등버스)가 하루 6회씩 운행된다.

이로써 정읍시민은 물론 고창, 부안, 순창, 전남 장성과 영광 등 인근 도시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정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행 시외버스는 전북혁신도시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정읍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2:40 ▲3:40 ▲5:40 ▲7:40 ▲10:40 ▲13:00이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읍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7:50 ▲9:40 ▲11:50 ▲14:40 ▲16:30 ▲18:20이다.
요금은 성인은 3만원이고 중?고등학생은 20%, 초등학생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인터넷이나 터미널 무인발급기에서 가능하고, 여객사는 호남고속과 경기고속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50분이다.
시는 이번 시외버스 운행에 따라 터미널 인근에 있는  연지공영주차장(유료)과 4개의 무료 주차장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주차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시는 특히 “연지공영주차장에는 관리원이 근무하고 CCTV가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 요금은 30분 무료, 1시간 500원, 1일 5천원, 월 정기 주차권은 3만원이다. 단, 경차와 국가 유공자, 장애인 차량, 저공해 표지 차량 등은 50~60%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터미널 주변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는 정읍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갈 경우 정읍역에서 인천국제공항행 KTX(1일 2회)나 정읍-인천터미널 간 직행버스(1일 3회)를 이용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