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관의 2016년도 전국 옥외광고업무 추진실적평가 결과 전북도와 전주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불법광고물 중점 정비와 옥외광고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와 전주시는 그동안 시책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같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옥외광고물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옥외광고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 아름다운 간판상 운영,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 및 정비추진, 공공목적 광고물정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등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했다.

도시미관을 저해시키는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간판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15년도부터는 공모방식을 통해 기초자치단체를 지원을 함으로써 간판개선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고조시켜왔다.

전북도는 올해 간판개선사업 및 좋은간판나눔프로젝트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원과, 완주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6억원의 도비를 별도로 지원해 3월중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간판개선 공모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일방적인 단속위주의 광고물 행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4년부터 '아름다운 간판상'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에는 4개분야에 547점이 응모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높았다.

전북도는 올해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품격 높은 간판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광고 문화 형성과 품격 높은 간판문화 정착을 통해 전북의 도시경관을 향상시켜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