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정 역점시책, 10대 핵심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도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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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상상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안받는 '자유제안'을 추진하고, 10대 핵심프로젝트를 포함한 도정 역점시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공모하는 '테마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수제안 11건을 선정,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우수제안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의 수요와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정책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민 여론조사는 신규시책 발굴, 예산편성, 경제정책 수립 등 5개 분야에 대한 여론조사가 부서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실시될 예정으로, 기획, 예산, 공보 등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히 도정에 반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 예산 등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결과 활용과 피드백 관리에도 힘써 주민수요에 따른 소통 행정과 도민만족 행정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담아 도민이 공감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각종 재정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예산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주민과 재정전문가, 분야별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위원회를 지속 운영한다.

오는 2월말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2017년 예산 현황과 재정 여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등을 보고하고, 4월에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방향, 10월에는 2018년 투자우선순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관내 시설?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예산 관련 교육은 물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등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재정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5년 재정 통합 사이트 '전북재정'을 구축하고, 예산과 결산현황, 재정공시자료 등을 공개하는 한편, 예산낭비 신고센터 및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 등을 원클릭으로 연계하고 있다.

도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 등 시각화된 재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금 운용 및 일일 세입.세출현황을 공개하고, 성과계획서 및 보조사업 평가결과 등 재정공시 항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