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지난해 농산물 등 안전관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57건을 적발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6,117건의 농산물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안전성조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 57건 중 22건은 출하연기했고, 27건은 폐기조치 했으며, 8건은 행정기관에 통보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

올해에도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돼 공급될 수 있도록 농산물, 농지.용수 등 총 5,900건 이상의 안전성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및 기획조사 등으로 부적합 농산물 시중 유통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전주 등 전북도내 로컬푸드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조사물량을 확대해 지자체, 농협,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전북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농산물은 계약(납품)농가의 재배품목, 출하현황 등을 지자체와 농협에서 제공받아 안전성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홍만의 지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선제적 관리를 통해 상시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도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