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산악권 소득작목 오미자 실용교육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 약초연구소에서는 동부산악권 중심으로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소득작목으로 오미자 고품질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GAP안전생산기술 교육을『전북 오미자연구회』회원중심으로 실시하여 농가어려움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참여 농가의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자는 우리나라에서 약 2,600여㏊가 재배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362㏊(14% 점유)가 재배되고 있어 동부산악권에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주요 소득작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오미자 재배농가의 경우 토양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의 트렌드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재배농가의 기술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재배농가 현장실용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실용교육은 토양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품질 오미자 재배를 위한 효율적인 토양관리 방법” 이란 주제로 강연(농업기술원 안병구 박사)이 진행되었으며 예정지관리, 적정시비, 생리장해 예방방법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되어 오미자 재배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를 초청하여 현장감 있는 친환경농법과 GAP 안정생산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였으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전북오미자의 고품질·친환경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향상되어 판매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효진 연구사는 약초연구소에서는 오미자를 동부산악권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하여 오미자연구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선진재배기술 도입 농가 및 기관 견학을 추진하여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재배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전북오미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