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소기업 지원정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 전북중기청이  이달부터는 신속한 정책집행을 통해 도내기업의 수출확대 등 성장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북중기청은 매년 신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역별로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해 설명절 이전에 시책설명회를 완료하고, 이달부터는 신속한 정책집행을 통해 지원정책이 현장에 곧바로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별 합동순회설명회와 업종별 맞춤형 설명회로 구분해 1월 4일부터 26일까지 총 22회 실시됐다.

합동순회설명회는 전북중기청, 전북도 등 14개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시.군을 순회하며 8회에 걸쳐 종합시책을 설명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여성기업 등에 대해서는 총 14회에 걸쳐  업종별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2회의 설명회 기간동안 2,412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여해 설명회 평균 11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원탁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시책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이 정책을 이해하고 활용해 올 한해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수출확대를 위해 R&D, 마케팅 등 모든 정책수단을 연계하고, 지역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전용자금 2,250억원을 별도로 편성하고,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0.4%P까지 대출이자를 환급해 주기로 하는 등,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이후 개별기업과의 1:1상담을 통해 210여건의 애로를 해소했고, 제도개선 등이 필요한 10개 과제는 본청 및 관계부처에 건의해 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