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여성농업인 복지향상과 청년층의 농촌지역 유입을 돕고자 '여성농업인 생생 카드'와 '출산여성농가  도우미 지원' 등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사업은 지원연령을 25-65세(단 20-24세 기혼 여성농업인도 지원)로 확대 운영하고 취급점을 대폭 늘린다.

특히, 국제결혼 이주 여성농업인은 사회적 약자 배려 측면에서 배우자가 농업에 종사하면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 사용업종을 지난해 16개에서 관광여행사, 화원 등 9개를 추가해 25개로 확대하고, 온라인 서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젊은층 감소와 전국적인 출산율 감소로 수혜자가 매년 감소되고 있어 복지혜택을 확대해 출산여성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올해 최저임금과 농촌지역 실질 임금을 고려해 지원단가를 1일 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일수는 70일로 확대해 1인당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삼락농정의 대표사업으로 추진중인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은,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이 만족하는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