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구밀집 지역인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효자동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일 첫차부터 정류소 정차가 시작된다.

이번 운행되는 정류소는 김제와 부안, 정읍, 고창, 목포, 광주방면 노선의 시외버스가 운행되며 전북고속, 대한고속, 전주고속, 안전여객 4개사 25개 노선 195회가 매일 정류소를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서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설치는 효자동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상주인구가 증가하고 도청, 도교육청 등 관공서 이전으로 인한 유동인구가 늘면서 시외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전주시 서부권 주민들의 시외버스 간이정류소의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로 마련됐다.

전주시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6년 5월 효자동 정류소 신설에 대한 유관 기관.운송업계 등 협의 절차 모두 마친 후  지난해 7월 정류소  설치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 됐다.

특히, 매표소는 캠핑카와 카페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캠핑카를  연상할 수 있게 해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마치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마음이 들게 했다.

효자동 시외버스 정류소 운영으로 전주신시가지와 혁신도시, 현재 조성중인 효천천지구 등 전주시 서부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외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쾌적한교통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