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추진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슬레이트 지붕 971동을 철거했으며, 올해에는 6억480만원을 들여 180동의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할 계획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가정은 2월 14일까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가구당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원(면적기준 160㎡)으로 전문철거업체를 통한 간접적 지원 형식이며 슬레이트 지붕 면적이 클 경우 자부담 비용이 발생 할 수 있다.

김제시 강갑구 환경과장은“신청자의 사회·경제적 취약 정도와 주택 노후 정도,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것이며, 건축주가 원하는 시기에 사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하였다.

슬레이트는 과거 지붕 개량을 위해 집중 보급되었으나 슬레이트 속 석면에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건축자재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