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재난.안전사고 제로화 도전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생활화 정착을 추진한다.

전북도 도민안전실은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올해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 2년간 전국 최초 재난안전분야 조례 제정, 지역안전지수의 획기적 개선, 중앙부처 각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을 토대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재난 안전 민.관 협업 및 역량 극대화' 등 20대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 한다.

특히, 올해를 2020 안전전북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분야 6대 역점 과제를 중점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정책을 구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대형 재난으로부터의 도민 불안감 해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교통, 화재, 자살, 감염병 등 4대 분야의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2018년까지 3년간 222명(연평균 사망자 수 1,279명의 17.4%) 감축을 목표로 추진 한다

올해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73명(누적 142명) 감축 달성을 위해, 도.시군 및 10개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4대 분야 21개 과제(334억원)을 중점 추진,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발 빠르게 마련한 '전라북도 지진방재 종합계획'에 따라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2020년까지 70%이상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재해.재난 취약 요인 사전 제거로 안전사각지대를 조기에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하천, 급경사지 등 재해예방사업 5개 분야 117개 지구에 1,642억원 확대 투자한다.

또한, 각종 재난 등 긴급사태시 경보발령 가청율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까지 민방위 경보시설 확충 및 노후장비 개선을 통해 전국 평균 수준(84.2%)으로 가청율을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다.

생활 속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 참여 주도형 안전문화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안전문화 교육?캠페인 및 홍보 등을 통해 안전신문고 '앱' 가입 및 안전신고 확대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민 재난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및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도우미 양성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모든 재난안전정책 성공적 추진과 도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과의 재난안전 유관기관, 행정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정책 초기 단계부터 소통.협업체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