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28 오후 5:54:00 | 최종수정 2017-01-28 17:54
2월 1일부터 전주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계 30미터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아동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주지역 어린이집 678곳과 유치원 125곳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전주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2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금연구역 내 흡연 단속에 앞서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 간 홍보 및 계도 기간을 두고 금연 캠페인과 홍보 현수막,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계도기간이 끝난 후인 오는 5월 1일부터는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앞서 시는 유개 시내버스 정류소와 어린이공원, 한옥마을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간접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계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미래 전주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을 간접흡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겠다”면서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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