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비상을 위한 날개짓

전북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새만금 신공항' 사업이 비상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연구' 용역을 착수하여, 전북도 내 항공수요 예측을 통해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 및 신속추진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용역내용으로는 전북지역 항공수요 영향요인 분석, 이용객 특성 세부조사, 전북지역 항공수요 예측, 새만금 공항에 대한 항공수요 전망 및 기존계획과의 비교검토, 새만금 공항 후보지 여건에 대한 조사 등이며 오는 12월 마무리 할 예정이다.
용역 마무리 이후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착공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북도가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도내 항공수요는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으로 예측된바 있다.
'새만금 신공항'은 지난해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추진 근거가 확보됐다.
또한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공항건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만금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개발하여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공항건설 추진 20여년 만에 얻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항이 건설되면 지역발전 촉진은 물론, 그동안 타지역 공항이용으로 불편을 겪던 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대기업 투자활성화 촉진과 항공편의 제공을 통한 2023 세계잼버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및 해외관광객 유치 등 전북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