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28 오후 5:46:00 | 최종수정 2017-01-28 17:46
전주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지난 20여 년간 큰 보탬을 주고 있는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에 대한 개·보수 공사가 추진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송천동 어린이회관 앞에 위치한 게이트볼 전용구장의 구조보강 등 개·보수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01년 지어진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은 총 면적 5700㎡, 경기장 면적 3,586㎡로 총 8개 면의 구장이 운영 중이지만, 시설물의 노후화로 시설 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PEB구조 골조를 보강하고, 지붕·벽면 판넬과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게이트볼 개·보수 공사를 위해 다음 달까지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하는 동시에, 게이트볼 협회 등 시설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설계용역 등 공사에 필요한 사전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은 지난 20여년간 동호회원들과 시민들의 여가생활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줬던 소중한 체육시설 중 하나”라며 “오랜 세월 탓에 낡고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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