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응급진료 걱정마세요!’

전주시가 설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의 건강을 빈틈없이 돌보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428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보건소 내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등과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의료기관 및 상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은 전주시청 및 양 구청,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을 즉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하면 24시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인구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환자(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건강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남은 명절 음식 보관에 주의하고 음식을 익혀 섭취하며 겨울철에도 손 씻기를 자주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