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ICT기술 접목 선진 AI방역체계 구축

전북도는 이번 고병원성 AI 방역활동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시해 많은 지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중앙부처-시·도간 매일 개최되는 AI방역 영상회의에서 전북도의 ICT를 활용한 신속한 방역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역활동들이 여러차례 모범사례로 거론되면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북도는 유관기관은 물론 최일선 읍.면.동까지 영상회의, PC화상회의, 빅데이터, SNS 등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AI 방역 초동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 및 논의하면서 회의문화 및 일하는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해 조직문화개선 관련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도는 AI 발병 즉시 중앙부처-도-시·군은 물론 군, 경찰,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이로인해 방역지침, 최신 방역정보 등을 현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북도는 도·시군의 AI 담당공무원과 가금사육농가, 전문수의사 등과 AI 대응 관련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방역준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 및 공유하고 있다.
다른 시.도에 앞서 AI 확산방지를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행정기관과 축산농가 간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한 빅데이터를 AI방역에 접목, AI확산 방지에 큰 효과를 거뒀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군과 협력해 GPS를 장착하지 않거나 GPS가 고장난 차량을 일제 점검해 고발조치나 수사를 의뢰하는 등 처벌을 강화했다.
또한 전북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간부회의, 사업소장 회의 시에 활용했던 PC화상회의를 전국 최초로 도-시.군-읍.면.동이 참여하는 AI 방역회의에 도입했다.
그 결과 철새도래지 인근지역 관리와 살처분 후속조치 등을 신속히 전달하는데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행정자치부가 보급한 나라-e음 PC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중앙부처-도-시.군-읍.면.동이 함께 참여하는 AI대책를 제안했으며, 운영결과 전국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크게 개선한 좋은 선례를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구제역 예방, 재난상황 대응 등 전북도의 여러 다양한 분야에 PC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축적된 AI 방역 지식과 노하우를 추후 AI사태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중앙, 도, 시.군에서 생산된 AI방역 관련 문서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행정시스템을 보완 할 계획이다.
이로써 업무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에도 그동안 축적된 AI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숙지하여 AI의 사전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