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23 오후 7:13:00 | 최종수정 2017-01-23 19:13
군산시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당초 계획인원인 200명에서 80명 증원한 280명을 선발해 23일부터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사업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위기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증원하고, 대학생들이 공공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높은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4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소룡동, 오식도동 일원 산업단지내에서 도로변?공원?공한지 관리, 불법쓰레기 수거, 불법광고물 정비 등 시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투입되어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정준기 투자지원과장은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의 아르바이트에 참여해 현장경험을 쌓아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스스로가 학비를 마련함으로써 자립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사업으로 총 43억원(국비 30억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2월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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