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설맞이 사랑 나눔 알뜰장 마련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영순)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사랑 나눔 알뜰장’을 개최한다.
이번 알뜰장에는 설음식 준비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과일, 건어물, 한과 및 선물용 설 상품 등 20여 가지의 우리 농수산물이 판매된다.
여성자원활동센터 알뜰장은 올해로 20여년 째 해마다 명절을 맞아 열리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시민에게는 설맞이 특별 전통시장으로 각인돼오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송되는 맛있는 굴비는 가장 인기 있는 단골제품으로 찾는 고객이 많아 항상 준비한 물량이 부족하다. 또, 생산 농가 직송 과일은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명절 선물로 많은 시민들의 찾고 있다.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알뜰장 판매수익금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로 5년째 설맞이 사랑 나눔 알뜰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가 과일을 구입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시민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어 기쁨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알뜰장을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여성자원활동센터가 알뜰장을 20여년간 이어올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생산자를 직접 방문해 좋은 상품을 준비하고, 전주시민이 믿고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춥고 힘든 시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