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차 산업 확산과 매출액 향상에 집중한다

전북도는'농업인이 체감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업농촌 자원의 6차 산업화'를 목표로 생산기반조성, 인증제 확대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6차 산업의 확산과 매출액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6차 산업 인증사업자는 17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임실군(치즈)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도권.도내 우수제품 판매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등 6차 산업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했다.
전북도는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을 융복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인력, 시설 및 자금 등의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아울러 올해 농업인 및 소비자를 위한 주요 정책사업에 11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1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6차산업 핵심주체를 위한 지역중심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창업 희망 농업인의 컨설팅, 지원정책홍보, 시제품 생산, 창업코칭 등을 통한 6차산업 핵심주체 230개소를 지원한다.
6차산업 인증사업자의 성장단계별 체계적 지원과 농장에서 소비자 시장까지 일관된 판로 지원체계(경영체별 DB구축, 맞춤형 상담 및 코칭, 우수제품발굴, 시장조사, 전문매장 입점)를 구축한다.
또한 전북도는 6차산업 주체에 대한 기초조사 및 시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대상의 범위, 집중 육성대상 및 지원성과 평가 등을 위한 지역별 제조.가공시설 기초통계조사 후 6차산업 경영체 시설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경영체에게 6차 산업화에 필요한 생산, 가공, 체험 시설 등 보완을 위한 시설자금을 1개소당 1억원씩 10개소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지역자원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연계해 산업주체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인프라조성, 전담 컨설팅 등을 통한 지역 특화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생산관리.농업진흥 등 규제지역에도 6차산업 인증사업자에 한해 융복합 사업 추진 시 숙박시설.휴게음식점 등의 설치가 가능토록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및 지원에관한법률' 개정(안)이 추진 중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촌융복합시설제도'를 상반기 도입계획으로 6차산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삼락농정(三樂農政)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6차 산업 경영체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6차산업 우수제품을 홍보 할 수 있는 유통마케팅을 중점 추진해 농민,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