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관 협력 강화로 친환경실천문화 확산시킨다

전북도는 올해 악취.유해환경의 중점관리와 폐기물 처리시설 정비.확충으로 친환경실천문화를 확산키로 했다.
17일 전북도 환경녹지국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가치있는 생태.산림자원이 더욱 내실있게 조성되는 '2017년도 환경녹지분야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악취.유해환경의 중점 관리, 폐기물 처리시설 정비.확충으로 소각량 및 재활용량 증대, 매립량 감축을 통한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중점 추진하면서 민.관 협력 강화로 친환경실천문화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도시의 악취를 지난해 대비 20% 개선을 목표로 기존 사업 및 신규사업 등 1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왕궁의 악취관리를 위해 축사매입과 월1회 관련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폐기물에 대해서는 매립을 최소화하고 2020년까지 현재 56.3%인 재활용율을 72%까지 높일 수 있는 재활용품 선별시설 현대화, 소각시설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관광 기반 조성 및 주민 수요에 맞춘 컨설팅 실시로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국가지질공원 2개소 인증을 추진하며, 미세먼지 등 환경 위해요소로부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 생태관광 추진을 위해 시군 마스터 플랜을 중심으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진안.무주,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및 고군산 군도 일원 지질자원 발굴과 가치 조사를 통한 국가지질공원 인증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과학적 인과관계 규명 등 '2016년 대책(8개사업, 22억)을 개선.보완해 5개 분야 10개 사업에 대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유지를 위해 불법행위 계도, 쓰레기 수거 등 상류 오염원 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격년제로 실시하는 용담댐 수질개선유지 자율관리 협약 체결에 따른 이행평가를 시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추적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가축분뇨전자인계 시스템 운영으로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물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농어촌 및 도서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어촌생활용수 개발로 상수도 보급률을 87%까지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3개 시.군(무주,장수,부안)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유수율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별 대표적인 과실수 식재 등을 통한 돈이 되는 산림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기반 지원을 확대함으로서 임업인의 소득을 향상 시키기로 했다.
또한 도심속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지공간 조성과 산림휴양.문화시설 확충으로 도민들에게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