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6 오후 5:24:00 | 최종수정 2017-01-16 17:24
AI 피해농가에 대해 보상금 우선지급 등 지원대책이 추진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농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설 명절 이전까지 살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 등을 조기 지급해 AI로 시름에 빠진 농가의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명절 이전까지 살처분 보상금 추정액 50% 범위 내에서 선지급을 실시하고 생계안정자금에 대해서는 국비를 이용해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농가는 사육일지, 입추확인서, 종계(오리)검정신청서 및 기타 방역준수사항 증빙자료를 시군에 제출하게 되면 시군은 검토 및 보상금 평가액을 확정하고 도는 평가액 검토 및 승인을 거쳐 시군에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입식 지연 등으로 피해를 받은 농가에 대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살처분농가의 가축 재입식시 입식비용에 대해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AI 확산으로 닭.오리.계란을 판매하는 피해 업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7,000만원의 AI 특별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절차는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자금 신청.접수 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을 거쳐 금융기관에서 대출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관련 피해농가는 지원대상 등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며 "관련부서에서는 지원대상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지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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