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일환인 전북 자동차ㆍ기계 부품소재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오는 12월말(48개월)까지 약 35억원 규모로 전북지역 기업이 국내ㆍ외 마케팅 활성화는 물론 기업 담당자의 마케팅 전문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총 지원기업 77개사에 약 150건의 지원을 통해 매출 1,380억원, 고용인원 244명의 증가했다.

도는 국내 상용차의 93%를 생산하고 있는 거점지역으로 자동차 수출액은 도내 전체 수출액의 46%를 차지하는 주력산업으로 상용차 생산 메카이다.

도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와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상용차 부품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집중 조성했다.

또한, 도는 현재 수직구조의 자동차 부품 산업의 특성상 수요자인 대기업과의 연계망 구축을 통해 타타대우상용차와 지역상용차 부품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8개사에 대한 지원을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비 11억8,800만원(국비 4억9,800만원, 도비 6억9,000만원)을 지원해 대기업과 지역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마케팅 우수기업 육성과 해외 기 구축 거점 활용을 글로벌 시장 진입, 우수 R&D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기술사업화에 일조하며, 개별 기업에 대한 마케팅 종합지원으로 지역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