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건설교통분야..기반시설 확충에 역점 둔다

전북도 건설교통국은 새해 업무목표를 '서해안시대 미래 선도, 균형있는 전북발전'으로 설정하고 전북발전의 기틀이 될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대 중점 추진시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며,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전주탄소국가산단 예타를 재추진키로 했다.
먼저 SOC분야 신규사업을 최대로 발굴해 내년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600억원 증액된 1조 5,600억원 확보 목표로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새만금 광역 연계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정핵심과제인 탄소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주탄소국가산단 예타를 재추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확대 추진과 지역특화를 통한 낙후지역 지역개발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균형발전 촉진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는 1,778억원을 투자해 22개지구 166.5㎞를 확충하고 지방도.국가지원지방도는 17개 지구에 709억원을 투자해 72.6㎞를 건설할 예정이다.
도민 편익증진을 위한 수요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남원시, 완주.임실군에 버스 DRT(수요응답형교통) 사업과 농림부 신규사업인 택시DRT 사업도 전주시, 임실군에 도입해 수요자 중심교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위치표시 등 승강장 시설개선 35개소를 추진해 교통약자 이동수단도 확충한다.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53억을 투자해 야적장 포장 및 하역장비 이동로를 개설하고 물류인프라 시설 확대를 위해 3개소(군산, 익산왕궁, 익산정족)의 신규물류 단지 조성과 화물차 불법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전주 등 3곳에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한다.
만경.동진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13지구에 808억을 투입하고, 지방하천도 42개 하천에 1,137억원 들여 42.4㎞를 정비한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민선6기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계획을 지난해 7,100여호의 공급에 이어 기간내 5,600여호를 공급키로 했다.
특히 농어촌 등 소외지역 및 맞춤형 주택공급을 위해 농어촌 소규모 임대 355호(장수, 임실, 진안, 무주), 공공실버 80호(부안), 마을정비형230호(고창, 완주) 추진과 함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보편적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주거급여 4만5,000가구,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250호), 노후주택 개보수(1,500호)사업 등을 추진한다.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신뢰받는 지적행정 실현을 위해 지적분야에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1개지구, 9,000필지의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하고, 도로, 상수도, 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DB구축을 2023년 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한국식품연구원 이전으로 이전이 완료되는 혁신도시 조기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강화와 문화복지시설 건립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2020 전북대도약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단기, 중.장기 지역개발 액션플랜을 마련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둬 건설교통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