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1 오후 10:35:00 | 최종수정 2017-01-11 22:35
주택용소방시설 의무설치 유예기간이 2012년 2월 5일에 시행 후 경과조치 5년만인 2월 4일에 만료된다. 남원소방서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보다 나은 주택용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새해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활동을 통하여 유예기간 만료 이전에 최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자발적인 보급에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4일까지 관내 이동거점인 터미널, 역사, 전통시장, 휴게소, 대형마트 등에서 집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관내(남원시 및 순창군) 추진대상 가구 수는 2015년 1월 1일 기준 국토교통부자료기준 36,476가구이며, 우선보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4,036가구는 2016년 말 100% 보급을 완료하였고 전 대상에 대한 현재 추진율은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남원소방서 최용명 예방안전팀장은 “과거부터 불과 물에 의한 피해는 남아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다. 화재에 의한 피해는 재산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예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나의 재산과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유예기한 만료일인 2017년 2월 4일 이전에 자진하여 설치하여 행복과 안전이 지켜지는 가정과 사회가 될 수 있기를 정유년 새해 소방공무원으로서 소망을 가져본다" 라고 전했다. 한편, 주택용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화재발생 초기에 경보와 진압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을 의미한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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