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에서 국비로 지원되는 농업인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에 전국 최고 예산을 확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농업인 애로기술을 현장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지난 연말 농가들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된 38개 과제를 농업기술원 관련 전문가의 1차 심사, 농촌진흥청에서 내ㆍ외부 심사위원으로 2차 심사를 통해, 11개 과제 2억8,400만원과 계속과제 7개 과제 1억1,000만원 등 총 18개 과제 3억9,400만원(전국대비 23%)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규 사업 예산이 절반으로 대폭 삭감된 가운데 전국최고의 예산을 확보해, 농ㆍ축산물의 생산주체인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애로기술 및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지원되며 앞으로 1~2년 연구기간 동안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있는 애로기술 및 현장 실용화기술을 농업인 주도하에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농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