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11 오후 5:37:00 | 최종수정 2017-01-11 17:37
남원.임실.순창 기초의원 및 지역사회인사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11일 남원시의회 강성원.김승곤.김성기.왕정안 의원과 순창군의회 조순주 의원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을 통해 정권창출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운영돼왔던 지방의회 내의 기득권과 지역패권주의는 지역정치의 건전한 성장을 가로막아왔다"며 "어떤 줄에 서서 충성을 다하지 않거나 다른 입장을 얘기하면 소외시키기 일쑤였던 상황에서 지방의회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대선에서는 호남이 중심이 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지난 수십년간 호남표는 거저 얻은 것이라며 철저하게 호남을 소외시켜 온 잘못을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직 시.군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의정활동과 사회봉사로 국민의당을 통해 정권창출과 지역발전을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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