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5 오후 5:36:00 | 최종수정 2017-01-05 17:36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둔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월드컵파와 오대방파 조직원 검거에 속도를 높히고 있다. 경찰은 난투극에 가담한 41명중 1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도주중인 나머지 11명을 검거하기 위해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월드컵파와 오대방파 조직원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5시30분 경 전주시 효자동 소재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야구배트, 각목, 쇠파이프, 망치 등을 들고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과정에서 이들은 근처에 있던 승용차 3대를 파손시키는 재물손괴도 발생시켰다. 전북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초기에 인식하고 광역수사대 2개팀을 꾸려 사건조사와 검거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들의 집단 난투극은 시민들이 불안감에 떨게하는 매우 위협적인 범죄다" 며 "아직 도주하고 있는 조직원들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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