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장애인연금 대상자 선정기준액 인상된다

더 많은 노인과 장애인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가구 100만원, 부부가구 160만원이었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대상자 선정기준액이 올해에는 단독가구 119만원, 부부가구 190.4만원으로 인상돼 해당 소득구간에 있는 대상자들이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선정기준액이란 신청자의 재산과 근로소득 등 환산액이 그 이하일 경우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선정기준액 인상과 노인인구 증가로 기초연금 대상자는 지난해 25만6000명에서 26만명으로 4000여명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와 관련해 기초연금 예산도 5,908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지급대상자의 90%이상이 최대지급액을을 매월 지급받고 있어, 어르신들의 생계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연금도 기초연금과 동일하게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인상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2만48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최대 28만4,010원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는 약 7% 정도 증가한 2만20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초연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비록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더라도 추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면 신청하도록 안내해드리는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제도를 운영중에 있으며, 장애인연금의 경우에도 장애인등록 신청 시 적극적으로 장애인연금 지급기준과 신청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선정기준액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탈락자, 신규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신청을 안내해 몰라서 못받는 사람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