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기관간 협업 극대화...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집중 육성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정유년 새해 지원기관간 협업 극대화로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속에서 지속되는 수출 부진과 내수침체, 더불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지역 내 대기업 수도권 이전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힘든 한 해였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합심하고 우리청의 '간판 떼고 일하자'라는 제안으로 시작한 지원기관간 협업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올해도 세계경기 하향, 민간소비 저하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에 생존을 위한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파부침주의 자세로 노력한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길을 열어주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탁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도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 R&D, 마케팅 등 정책 수단을 총력 연계해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창업분야도 민관협력 기반 TIPS 등 기술창업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시장 지향형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우수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최근 심각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2조원의 소상공인자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몰 구축 등 청년상인을 육성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지업 목표제와 전용사업을 육성해 여성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정 청장은 "지역내 지원기관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컨트롤 타워이자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정책을 강화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