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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2017년 보통교부세 전국 최고 |
| 역대 최대 증가율(13.7%) 기록...7,757억원 확보 |
| 기사입력 2017-01-02 오후 6:18:00 | 최종수정 2017-01-02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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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도의 보통교부세가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행자부에서 올해 보통교부세 산정결과를 각 시.도에 통보했다.
산정결과에 의하면 전북도 본청이 전년(6,820억원) 대비 13.7%가 증가한 7,757억원을 확보해 전국 도본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북도 역대 최고 증가율도 경신했다.
전국 도본청 평균증가율이 3.3%에 그쳤으나, 전북도는 13.7%의 증가율을 기록해 4배 이상 상회해 증가했다는 것이다.
보통교부세는 정부에서 돈의 용도를 정하지 않고 교부됨에 따라 모든 자치단체가 재원 확보를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북도는 719억원의 추가 가용재원을 확보하게 됐고, 이 재원은 추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복지 증진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이같이 보통교부세를 획기적으로 증액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행사축제성 경비, 민간보조금, 민간위탁금 등 재정지출 효율화 분야에서 인센티브(178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행자부 전문가를 초청한 실무교육, 도와 시군 공무원 워크숍 등을 통해 담당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도에 유리한 통계항목을 적극 발굴해 행자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재정지출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군은 전년(2조 5,712억원) 대비 16.8%가 증가한 3조 29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국 시군 평균증가율 16.4% 대비 0.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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