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완주군은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4개소(이서 애통, 완주IC, 고산가축시장, 화산완주자원순환센터)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병원성 AI 국가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광역적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반과 각 이동통제초소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는 등 연말연시 휴일도 반납하고 AI 확산을 막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가축방역 통제초소 차량소독 강화, 방역초소 근무자 교육 내실화 및 자체 점검반 운영, 대군민 방역 적극 홍보 등을 통해 AI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고양이 고병원성 AI 확진판정과 관련, AI 인체감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해 'AI 인체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AI 확산방지를 위하여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사소독철저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준수할 것"이라며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AI유입을 반드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