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31 오전 5:21:00 | 최종수정 2016-12-31 05:21
전주시가 사업추진이 부진한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을 정비키로 했다. 전주시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예정구역 지정 후 3년 경과시까지 정비구역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직권해제를 해야 한다는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인후·진북·낙원아파트인근·동초교북측·서원초교일원 등 5개 구역에 대한 정비사업 예정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정비구역 해제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주택재개발이 추진이 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 구역에 대한 해제 필요성과 법령개정에 따라 정비예정구역 직권해제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경우에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도심슬럼화 방지를 위해 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알렸다. 시는 현재 주민공람 공고(30일간) 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상태로, 해당지역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해제고시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 신우, 이동교인근, 덕진구청인근, 다가 등 추진 부진한 정비예정구역 4곳에 대한 해제고시를 완료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구역에 대하여는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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