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8 오후 9:47:00 | 최종수정 2016-12-28 21:47
교육부가 발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연기에 대해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양용모.이해숙.정호영.정호윤 의원 등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연기와 국정.검정 혼용체제 도입 등은 국정화를 다시 추친하려는 꼼수이자 잔꾀"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표 국정혼란 중 하나인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결국 '시행 1년 연기'라는 형태로 촛불 민심에 굴복했다"며 "국정교과서는 박근혜와 함께 탄핵대상이며 즉각 폐기돼야 하는 독재역사의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시대흐름과 국민의 민심을 역행하는 정책을 지속하려는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교과서를 집요하게 추진하며 교육정책을 난파선으로 만든 교육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국정교과서가 완전히 철회될때까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또 학교 교육과정에서 역사왜곡 국정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의회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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