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앞장

전주시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임경진)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완료되는 희망드림 새(new) 일(job) 프로젝트인 ‘한류패션 여성일자리 활성화사업’을 통해 섬유봉제 기능인력 및 한류패션분야 전문인력들을 양성,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류패션 여성일자리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총 3억1600만원을 지원받아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취약계층 및 취업 희망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년 2개월여 동안 4종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섬유봉제 전문기능인 51명과 퀼트전문가 10명, 침선공예전문가 11명, 한복전문가 21명 총 93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55명의 취업연계와 14명 창업지원과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하는 데 힘써왔다.
이와 함께 수료자 취·창업 사후관리를 위해 섬유봉제 전문기능인력 패턴캐드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한류사업 운영 전반에 따른 교육생·강사·실무자 간담회와 창업특강, 창업컨설팅, 창업캠프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침선공예전문가 과정 수료생 5명이 ‘맘부’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작업장을 개소해 창업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퀼트전문가 수료생들과 섬유봉제전문가 및 한복전문가 수료생들은 각각 ‘바늘소리’와 ‘귀한손길’ 협동조합을 설립,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전주한옥마을 오프라인매장 ‘다온공예’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작품전시와 판매사업, 체험활동 및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임경진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한류패션 여성일자리가 활성화 되고, 꿈꾸는 여성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새 일을 시작하는 여성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으로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7년에도 협동조합 운영자립과 여성들의 일자리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063-232-2347~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