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인들, 상생발전 위해 뭉쳤다

전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가 창립됐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 9개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296개 업체가 참여한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이날 전주 르윈호텔에서 전주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박성래 광레이저 대표를 회장으로, 김기열 ㈜티엠시 대표와 유도형 신유엘리베이터(주) 대표를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총 18명의 임원진을 임명하고, 협의회 정관을 확정했다.
또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강성대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의 중소기업 비전에 대한 특강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유공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표창수여식 등 노사화합의 시간이 진행됐다.
신임 박성래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이날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운 현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기업 간 상생 및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전주지역 중소기업들이 협업자로서, 또 경쟁자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력을 통해 전주시 중소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전주, 기업의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해주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며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앞으로 전주지역 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단체이자, ‘지역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협력 창구 등 행정과 기업의 소통채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도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중소기업간의 연대와 교류를 통해 서로를 돕고 협력하면서 상생의 힘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전주시의회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정보제공 및 상호 교류, 장학사업 추진 등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전주시이전및투자기업융합협의회와 (사)전주공단협회, 전주시첨단벤처단지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입주자협의회, 전주시여성기업협의회, 전주지식산업센터관리단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창업보육센터입주기업협의회, 전북테크노파크입주자협의회 등 9개 협의회 296개 회원업체가 참여하게 된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