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신제품 선보여

전국 최초 민간주도로 전북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8개 신제품이 선보였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생생나눔매장에서 고재욱 일자리경제정책관 및 사회적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덴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신제품 런칭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So-Good' 생산제품 출시에 맞춰 신제품을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28일 전북도.전주시.사회적기업(10개 기업)간 체결했던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생산제품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작업으로 진행했다.
전북도에서는 올 2~4월중 마케팅 전문가 및 시.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열악한 사회적기업들이 시장진출 및 판매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해야 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그간 자치단체가 주도해 만든 딱딱하고 소비자와 동떨어진 공동브랜드와는 분명히 차별성이 있어야 하며, 또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데에도 서로 의견을 모아 공동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는 사회적기업 공동형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서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후 (유)테미즈를 비롯한 KSEA에서는 사회적기들과 간담회, 의견교환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7개 기업이 공동브랜드 제품개발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모아 공동브랜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날 런칭행사는 25일까지 3일간 생생나눔매장(한울생협)과 옥션, 11번가 등에서 8개 제품에 대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동브랜드 생산제품에 대해 향후 제품에 대한 경쟁력,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분석해 공공기관에 대한 공공구매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