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도민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추진한 2011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심의결과 626건의 사업을 선정ㆍ발표했다.

도는 전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 및 중앙기금 2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사업에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총 954건을 접수받아, 지난 2월16일부터 18일까지 예비심의와 24일 본 심의로 나눠 신청 단체나 작품의 문화예술적 수월성,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타당성, 해당분야 발전의 기여도, 신청인ㆍ단체의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저한 심의과정을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도는 예술창작역량, 신진예술가, 장애인ㆍ소수자 문화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체험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북도 문화예술 발전 및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고, 올해 문예진흥기금 신청자의 자부담 비율을 총사업비의 30%에서 20%로 하향시켜, 문화예술단체의 부담을 경감시켜 창작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3월중에 문예진흥기금 사업 평가를 위한 전문가, 도민모니터링단을 선정해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지원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선정된 사업은 전북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북도 문화예술과(280-3312, 4844)로 하면된다.

도는 이번 심사위원 구성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도내 대학교에서 추천한 교수진과 문화예술계 원로등을 대상으로 경찰관 입회하에 추첨을 통해 39명이 선정했다.

/김희곤 기자